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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광 김대중 평전

제목 : [251회] 주요 국가 언론의 보도 - 아시아, 기타편

작성자: by 김삼웅

추천: 0건 조회: 18469 등록일: 2010-03-11

<H2 class=titleinfo> </H2>
<H2 class=titleinfo><A href="http://blog.ohmynews.com/kimsamwoong/322004">[251회] 주요 국가 언론의 보도 - 아시아, 기타편</A></H2>
  <DIV class=titleinfo><A href="http://blog.ohmynews.com/kimsamwoong/category/20410">후광 김대중 평전/[32장] 한국의 국격 높힌 노벨평화상 수상</A> 2010/03/09 08:00 by 김삼웅 </DIV>
<DIV class=titleinfo>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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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article><아사히신문>, 10월 14일 1면톱,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노벨상위원회는 올해의 노벨평화상을 한국의 김대중 대통령에게 수여하겠다고 발표했다. 오래 적대관계에 있었던 북한에 공존을 호소하는 ‘햇볕정책’으로 한반도의 긴장완화를 진행시킨 실적이나 “긴 투옥 망명생활”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민주화에 애쓴 업적이 평가되었다. 또 “주변국 특히 일본과 화해에도 노력”한 일도 인정받았다. <아사히신문>, 10월 14일, "노벨평화상, 전세계에 용기를 준 김대중 대통령이 수상" 보편적인 인권을 옹호하여 미얀마의 민주화를 요구하고 동티모르에서 주민탄압에 반대한 것, 일본과의 역사인식을 둘러싼 불화에 종지부를 찍어 화해로 향하게 했다는 공적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 1998년 민주적 선거에 의해 대통령으로 선출된 김대통령은 3단계 통일론에 입각하여 북한에 대한 햇볕정책을 실행하기 시작했다. 김일성 주석이 사망하여 기아로 고생하고 있었던 북한은 처음에는 경계심을 풀지 않았다. 그러나 김대통령은 미국을 설득하고, 중국의 협력을 얻으면서 국제사회의 이해를 얻었다. 견실한 착수에 마침내 북한은 태도를 누그러뜨려 남북정상의 악수가 실현됐다. 축하합니다. 김대중 대통령. 이 노벨평화상은 민주와 인권, 평화와 화해를 바라는 모든 사람들에게 수여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분단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긍지와 용기를 주는 것이다. <요미우리신문>, 10월 13일 호외, "노벨평화상 김대중 한국대통령에게" 김대통령의 수상은 한국의 첫 노벨상 수상이다. 상금은 9백만 스웨덴 크로나 (약90만 5천달러), 수상식은 12월 10일, 오슬로에서 열린다. 김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은 한반도의 평화공존체제 확립을 모색하는 대통령에게 있어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또 김대통령의 대북정책이 국제사회에서 다시 한번 공인될 것이며, 한국인 첫 노벨평화상 수상에 의한 국내 지지율 상승과 정권의 기반강화는 확실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북한이 이번 수상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는 불투명하다. <요미우리신문>, 10월 14일 사설, "노벨평화상, 신념과 용기있는 사람이 얻은 영예" 전쟁의 상처가 남아 있는 한반도에서 평화를 추구해나가는 일은 지극히 어려운 일이다. 김대통령은 강한 신념과 용기로 그 고난의 길을 개척한 것이다. 김대통령은 남북의 평화공존이라는 어려운 과제에 한층 더 정열적으로 착수하여 움직이기 시작한 화해의 흐름을 확실하게 하기 위한 노력을 거듭해주기 바란다. 이번 수상이 그 후원이 됐으면 좋겠다. 화해나 민족화해의 착수는 강한 정신력을 가지고 자기희생을 두려워하지 않는 인간에 의해 유지해 왔다. 93년에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남아프리카의 만델라 전대통령은 인종차별 반대운동에 몸을 던졌고, 약 30년의 감옥생활을 이겨냈다. 그 다음 해에 수상한 이스라엘의 라빈 총리는 중동평화 실현에 애썼지만, 평화 프로세스에 반대하는 자의 흉탄에 쓰러졌다. 이러한 사람들이 보인 용기는 역사와 정의와 평화에로 전진할 수 있는 힘이 되었다. 정치가 김대중 대통령의 인생은 바로 그러한 용기 있는 행적에 있다. <마이니찌신문>, 10월 14일 사설, "전세계에 용기를 주는 햇볕정책" 역사를 움직이는 것은 정치가의 신념과 결단이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세계에서 많이 일어나고 있는 지역분쟁에서 상대방을 미워하기만 할 뿐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정치지도자들이 햇볕정책이 초래하는 혜택의 풍부함을 알았으면 좋겠다. 그러한 의미에서도 김대통령 수상의 의미가 크다. 수상 이유에는 일본과의 화해도 포함되고 있다. 2년 전의 일본방문에서 과거의 식민지시대에 대한 역사청산 문제에 매듭을 짓고, 한·일 관계를 미래지향으로 바꿨다. 그 하나가 일본대중문화의 개방이었다. 지금까지 금지해 왔던 일본문화를 너그럽게 개방했다. <산께이신문>, 10월 14일 조간 사설, "평화상 수상 계기로 더욱 평화에 공헌하기를" 여기서 생각해야 할 것은 노벨상위원회가 한편의 당사자만을 선정한 것이다. 긴장완화에 큰 첫발을 내딛었다고는 하지만 북한에서 평화상에 맞지 않는 테러행위가 행해져 왔다는 증거일 것이다. 그런 만큼 노벨평화상 수상자로서 김대통령에게 부과된 정치적 사명은 한층 무겁다고 할 수 있다. 북한이 국제사회로부터 진정한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국가가 되도록 끈질기게 대응해 나갈 것을 기대하고 싶다. 일본으로서는 7건 10명의 일본인 납치사건이 해결되지 않는 한 북 일의 진정한 화해는 있을 수 없다고 하겠다. <북경청년보>, 10월 14일, "김대중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10월 13일 김대중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촉진 등 분야에서 공헌을 하였기에 2000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결정되었다고 발표하였다. 김대중 대통령은 취임 이래 남북 55년 간의 적대와 대치 완화에 노력해 왔으며, 최근 그의 방북은 남북간 평화회담에 새로운 길을 닦는 등 한반도의 냉전상태를 역사 속으로 묻어버릴 수도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신보(新報)>, 10월 16일, "김대중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김대통령이 1997년 대통령에 당선된 뒤 처음 행한 일은 사형언도를 받은 전두환 전대통령을 사면한 일로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하였으나 이는 김대통령의 평소 신념에서 나온 것이다. 경건한 천주교 신자인 김대통령은 17년 전 자신의 아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아량 넓고 강건한 사람만이 용서와 사랑을 할 힘이 있다.”고 피력한 바 있다. 남북 화해를 위한 평양방문시 미국인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은 의구심을 가지고 이를 탈피해야 할 시기인데다가 한반도 긴장완화를 희망하는 중국이 효과적인 알선을 함으로써 평양방문이 성공하게 된 바 이는 관용의 승리라고 말할 수 있다. </EMBED>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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