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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211회] 16년만에 제도권에 선 3단계통일론

작성자: by 김삼웅

추천: 0건 조회: 18685 등록일: 2010-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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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 class=titleinfo><A href="http://blog.ohmynews.com/kimsamwoong/315951"><FONT color=#cc0000>[211회] 16년만에 제도권에 선 3단계통일론</FONT></A></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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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titleinfo><SPAN class=name><A href="http://blog.ohmynews.com/kimsamwoong/category/20066"><FONT color=#888888>후광 김대중 평전/[27장] 평화ㆍ3단계 통일방안과 정책</FONT></A></SPAN> <SPAN class=date><FONT size=1>2010/01/28 08:00 by 김삼웅 </FONT></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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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article><FONT size=2></FONT> </DIV>
<DIV class=article><FONT color=black size=2>자신이 직접 참여하여 작성한 평화민주당 ‘창당선언문’에 나타난 통일 관련 부문을 살펴보자. <BR><BR>우리는 무엇보다 나라의 분단을 애통한다. <BR>우리 조국은 42년간이나 남북으로 분단되어 왔다. 한반도를 분단한 것은 우리가 아니라 외국의 강대세력들이다. 조국분단은 민족간의 비극적 전쟁의 원인이었고, 모든 민족 불행의 씨앗이었다. <BR><BR>그동안 독재세력들은 통일문제를 자기 권력의 유지에 악용해 왔다. 또 어떤 세력은 통일자체를 기피해 왔으며, 심지어 통일문제를 논의하는 것 자체를 위험시하였다. <BR><BR>그러나 우리 민족은 하루 바삐 우리의 자주 역량을 키워 조국의 통일을 촉진시켜야 한다. <BR>지금 많은 국민들, 특히 젊은 세대들은 우리나라가 정당한 이유도 없이 이렇게 오랫동안 비극적 분단상태에 놓여온 데 대해 분노하고 있으며, 이러한 분단상태를 극복, 통일을 이루고자 몸부림치고 있다. <BR><BR>그렇다! 조국의 통일없이는 진정한 평화도 자유도 행복도 우리한테는 없다. <BR>통일을 열망하고, 통일을 외치고, 통일을 추진하는 것이 무엇이 나쁘고 무엇이 죄악인가? 우리는 남북간의 평화공존, 평화교류, 평화통일의 3단계 통일정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다. 그리하여 통일에 대한 모든 패배주의적 사고방식을 쓸어내고 가장 떳떳하고 가장 올바른 통일의 중추세력이 될 것이다. <BR><BR>평민당의 통일정책은 당총재인 김대중의 3단계 통일방안을 고스란히 수용하고 있다. <BR>지금까지 정치적 ‘제안’으로 연구되어 온 통일방안이 정당의 정책으로 채택된 것이다. <BR><BR>평민당은 당헌(党憲)의 전문(前文)에서도 평화통일의 의지를 분명히 하였다. <BR>즉 “우리는 국가적 자존과 민족적 자주의 바탕 위에서 국익의 증진을 도모하며 평화공존, 평화교류로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시켜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촉진하고자 평화민주당을 창당하면서 당의 규범이 될 당헌을 제정한다.”라고 천명한 것이다. <BR><BR>김대중은 평민당 대통령후보 수락연설(87년 11월 12일)에서는 집권하면 제1, 제2단계의 평화공존과 평화교류를 추진하고 제3단계인 평화통일은 그 다음 정권에 의해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 밝혔다. <BR><BR><FONT color=#cc9900>나는 전 정치생활을 통해서, 남북간의 평화통일에 대한 일념을 견지해왔습니다. <BR>나는 이로 인해서 박해도 받았고, 반통일 세력에 의해 모함도 받아왔습니다. 그러나 나는 34년간의 휴전상태에 종지부를 찍고 남북간에 평화체제를 확립하여 동족간에 다시는 전쟁을 해서는 안된다는 확고한 신념을 6천만 민족의 생존을 위해 절대로 굽힐 수 없습니다. <BR><BR>나는 공산주의에 이익을 주는 어떠한 통일도 반대합니다. <BR>내가 주장해온 평화공존, 평화교류, 평화통일이라는 3단계 과업을 추진하되, 먼저 제1단계로 남북간의 평화공존 체제를 이룩하고, 다음 제2단계로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교류를 전면적으로 확대 실시하는 평화교류의 성과를 강화시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BR><BR>평화민주당 정권 아래서는 제1, 제2단계의 평화공존과 평화교류가 이루어 질 것이며, 이것은 제3단계인 평화통일을 위한 확고하고 넓은 문호개방으로 연결된 것입니다. 구체적인 통일의 추진은 아마 그 다음 정권에 의해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BR><BR>나는 우리 평화민주당만이 이러한 평화통일에 대해 구체적이고 확고한 비전을 일관해서 유지해온 빛나는 전통을 가진 유일한 민족적, 애국적인 세력이라고 자부합니다. <BR></FONT></FONT><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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